전주시 모바일게임 전문업체 펀웨이브(대표 송현우)가 개발한 모바일 실시간 전략(RTS)게임‘택틱스크러시’가 ‘MWU Korea Awards 17, TOP 21’에 선정됐다. ‘MWU Korea Awards 17’은 유니티 코리아에서 우수한 게임 콘텐츠를 선정·시상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올해 최초로 개최한 시상식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당 작품의 홍보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베스트 인디’ 부문에 선정된 ㈜펀웨이브의 ‘택틱스크러시’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RTS방식의 모바일 게임으로 데스크톱으로만 즐기던 게임을 핸드폰으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

‘택틱스크러시’는 2015년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스마트콘텐츠 창업지원과제로 선정돼 2016년 7월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4월에는 북미,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등 68개국에 해외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CJ헬로비전 외 10개 채널에 방송되었으며, 게임 아이템 거래 포털인 아이템 매니아와 유통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주)펀웨이브는 모바일 게임분야뿐만 아니라 VR?AR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한옥마을 AR게임인 ‘왕의 보물을 찾아서’를 올빼미하우스와 컨소시엄으로 제작 중에 있으며, 올 연말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열악한 기업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점에 박수를 보낸다”며 “관련 콘텐츠 발굴 및 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펀웨이브의 ‘택틱스크러시’는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유니티 서울 2017’ 현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6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근 기자

* RTS 게임 : 플레이어가 자원을 통해 생산한 병력으로 다른 경쟁자를 섬멸시키는 게임으로 자신의 순서에만 움직이는 턴 방식이 아닌 실시간으로 상대방과 경쟁하는 방식. 예)스타크래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