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대학교 등 도내 5개 대학을 16일부터 25일까지 찾아가 상대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특강을 실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이번 아카데미는 올해는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이 완료된 후 대학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만큼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금융유관기관 간부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

교육내용은 각 대학별로 새만금개발과 전북금융산업비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의 이해, 금융유관기관의 역할과 기능,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전라북도 상생발전 방안, 알기 쉬운 증권시장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습이 되도록 여러 방향의 주제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금융공기업, 금융회사, 중앙부처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금융전문가를 추천받아 위촉했고,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와 지원을 통해 대학생 역량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전해성 투자유치과장은 "금융아카데미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시대를 맞아 금융분야 진로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지난 4월 금융전문인력양성을 위해 국민연금공단, 전북대, 전주시와 '금융전문 인력양성협약'을 체결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