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들이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 5천여권을 군산시립도서관에 기증하여 책에 날개를 달아줬다.

군산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한달 진행된 ‘도서기증 캠페인’을 통해 시민은 물론 기관·기업체들로부터 총 1만4천여권의 도서를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2017 도서기증 캠페인’에 군산시청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1인 3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하여 목표량을 초과한 7천여권의 도서가 기증되었다.

㈜타타대우상용차, ㈜케이지산업개발, 농협은행(주)군산시지부, 군산조선소기능장회, ㈜국인산업, 군산상공회의소, ㈜군산도시가스, 군산산림조합 등 기관과 기업체로부터 새 책으로 2천여권을 기증받는 등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렇게 기증된 도서는 도서관 장서확충 및 군부대, 복지시설·아동시설 등에 재기증하여 독서소외계층에게 독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립도서관(관장 정준기)은 “앞으로도 시립도서관은 도서기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며 “기증문화를 정착하여 책 읽는 독서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서기증 캠페인은 연중 누구든지 동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