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강동일)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한 화재예방을 위해 위도면 도서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특수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안소방서는 도서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소방력이 신속히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소방안전에 취약하며 주거시설 노후화와 목재연료 사용 등으로 화재발생 위험성이 상존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을 설치를 통해 화재발생 시 초기에 대응하려고 펼치고 있다.

특히 부안소방서는 소방대가 배치되지 않은 5개 도서지역(식도, 상·하왕등도, 정금도, 거륜도)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우선 보급하고 점차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재 취약계층을 보호하려고 지역 주민을 소방안전 지킴이로 지정하고, 주민 스스로 하는 주택 화재안전점검의 날 운영 및 도서지역 순회 주택 안전점검 기동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동일 부안소방서장은 “소방서가 없는 도서지역의 경우 주택용 소방시설만이 초기화재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는 첫번째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며 “이번에 시행할 특수시책이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