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김형희)는  15일부터 31일(수)까지 관내 171개소 한울타리 행복의 집(그룹-홈) 중에서 주민참여가 높고 적극적이며 호응도가 높은 28개소를 선정하여 입소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노래는 꽃향기를 타고~ 찾아가는 노래교실을 실시한다. 

최근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인구가 급속히 많아지고 이에 따른 노인우울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노래교실은 외부강사인 노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노래를 통해 힘을 얻고 슬픔을 위로받고 아픔을 잊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공감과 정서적 체험을 넓혀주고 어르신들의 삶을 이해 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찾아가는 노래교실에서는 여자의 일생, 여자는 눈물 인가봐, 돌아와요 부산항, 사랑은 아무나 하나, 시계바늘, 백세인생 등 손뼉 치며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도 추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 가사에는 그동안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러한 찾아가는 노래교실을 통하여 노인 우울, 불안을 해소하고 삶을 즐기면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픔을 감싸주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자존감 확립뿐만 아니라 가족 같은 편안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한울타리 행복의 집(그룹-홈)이 될 전망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