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다품목 소량 생산, 개별 유통구조를 통합해 농산물의 규모화를 추진하고, 유통시장의 거래교섭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집중 육성한다,

시.군 통합마케팅은 기존 농산물을 시.군 지역농협, 법인 등 유통조직들이 개별적으로 출하했던 것을 한 개의 조직으로 통합해 전문화된 마케팅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시.군 통합마케팅 조직의 원활한 운영과 도내 농산물 판매 능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마케팅 역량 강화교육은 13개 시.군 통합마케팅 조직 실무책임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운영아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농산물 마케팅 이론과 전략, 최신 소비 트랜드에 따른 대응방법 등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천적 교육으로 진행한다.

전북도는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실무자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차별적 마케팅 전략 수립 능력 함양으로 전북 농산물 판로확대로 농가의 실질적 소득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마케터 양성과 다양한 판매기법으로 올해 통합마케팅 조직 매출 목표액 3,250억원을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교육생들은 농산물 시장을 이해하고 각 유통채널(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홈쇼핑 등)에 따른 상품화 전략, 마케팅 전략 등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조직운영과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 교육 지원을 통한 전문 농산물 마케터를 집중 육성하고 마케팅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참여농가가 '제값 받는 농업'을 실현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