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청소년 의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 청소년의회 아카데미’를 근대역사박물관 규장각실에서 개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어린이의회 아카데미를 운영한 것에 이어 이번 실시된 청소년의회 아카데미는 올 한해 동안 ‘군산시 청소년 의회’를 이끌어 갈 참여자들이 의원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갖추도록 교육하여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의 바람직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자리.

교육은 총 4개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내용으로는 민주주의의 이해, 지방 의회의 운영, 청소년 의회의 역할과 사례, 청소년 참여 활동 등 청소년 의원으로서 앞으로 정책참여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2017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3개 상임위원회(교육, 복지, 안전) 나뉘어 진행되며 이달중에는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내달부터는 매달 1회씩 정기회 또는 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로서 어린이?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는 등 어린이 행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성근 어린이행복과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시정을 구현하고 어린이가 참여 권리의 주체로서 아동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에 실시한 청소년의회 아카데미는 각계각층 전문가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 의원으로서의 자질 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에서는 지난 3월에 공개모집을 통해서 ‘2017년 청소년의회’의원 30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의원들은 관내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로 학교장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구성되었다.

/군산=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