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익주)는 지난 12일 주민의 협력을 통한 마을 재생 발전의 현장을 탐방하고 지역 리더로서의 견문확장과 민관협력의 주도적인 역할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을 방문,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로 변모한 미관상생 발전과 주민협력의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동피랑 벽화마을은 통영시 청량동과 태평동 일대의 산비탈 마을로, 2007년 당시 재개발 계획이 수차례 변경되면서 일괄 철거로 가닥이 잡혔던 지역이었으나, 푸른 통영21 추진협의회(현, 통영지속발전가능협의회) 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역사와 서민의 삶이 녹아있는 독특한 골목 문화로 재조명 하기로 결의하고 문화와 삶이 어우러 지는 마을 만들기를 통해 예향 통영을 체감할 수 있는 장소로 가꾼 결과, 통영의 명물로 재조명 된 곳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올 해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가 김제요촌근린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웃음꽃 피는 여성가족 친화마을 만들기”와 부분적 맥락이 상통하는 것으로 주민의 결집된 의지를 통해 지역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온 대표적인 사례

이기에 더욱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둘러보는 시간이 되었다.

임익주 협의회장은 “김제시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내 여러 사회단체와 주민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감력을 이끌어 내고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근간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올해 여성단체 활성화와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하여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단체 1,750만원을 교부결정하고 그 첫 사업으로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의 꿈이 있는 여성리더 만들기, 행복담은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