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고장, 진안군의 비전과 발전을 위한 제187회 마이학당이 10일 군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우리나라 시민운동의 대표아이콘이자 ‘희망을 일구는 아름다운 사람’이라 불리는 박원순(56·사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진안군, 희망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는 군민 및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부패정치인 낙천낙선 운동과 국가보안법 폐지 등 민주주의의 사회적 실천과 아름다운 재단을 설립하여 1%나눔, 기부운동을 실시하고 사회적 기업의 성공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진보적 시민운동가이다.
이날 박원순 상임이사는 강연을 통해 “자연을 파괴하는 대규모 토목공사나 도로공사 등을 지양하고 생태와 지속가능한 사회, 사회적 기업을 축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사회를 이루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직자는 도심을 바라보는 공직자의 인식변화를 촉구하며 진안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조직적이며 체계적인 실천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격주로 운영이 되는 마이학당은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에 비타민 C박사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왕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비타민 C박사 이왕재교수의 생명이야기’라는 주제로 진안군청 3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