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전북도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가운데,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를 행정업무에 적용키로 했다.

이번 클라우드 시스템 시험운영은 행정자치부에서 구축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시스템 구축에 앞서 전북도에 맞는 맞춤형 업무환경 모델을 발굴하고 최적의 사용 시스템을 선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클라우드 시스템이 업무분야에 자리 잡을 경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의 해소로 원격근무와 변동좌석제 등 스마트 워크가 가능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신속한 행정결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궁극적으로 대민 서비스의 품질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USB등과 같이 개인 저장매체로 인한 정보 유출에 따른 보안 문제가 최소화 되고, 무분별한 대용량 메일 전송 등으로 발생 할 수 있는 정보자원 낭비 문제를 없애고, 자료의 취합 및 배포의 신속성과 일관성을 통해 행정정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더 나아가, 중앙부처로부터 기관표창으로 그 성과를 인정 받아 지자체중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재난대비상황과 및 AI 구제역 방역분야에도 클라우드의 신속한 정보 전달력과 협업기능을 도입.활용해, 상황처리를 위한 통계에 기반한 의사 결정의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클라우드 시스템의 행정정보자원(서버 등)으로의 확대를 위해 전북도에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도움을 받아 컨설팅을 진행중이며, 컨설팅을 통해 30% 이상의 정보시스템 자원의 최적화와 효율적 운영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업무환경 조성, 공유 협업활성화, 업무의 모바일환경구축 등을 업무전반에 실현해 시스템 운영 비용절감과 업무혁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