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전북도, 전주시는 11일 전주대 희망홀에서 '전북 열린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규모 채용박람회는 전주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전주시 소재 기업뿐만 아니라 군산시 및 김제시, 완주군 등 인근 40개 기업이 현장에 참여해 190여명의 채용 계획으로 이력서 접수 등의 채용절차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산업 분야인 3D 프린팅, 드론 전시 및 체험, VR&AR 시연 등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대학생 등 청년층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는 직.간접 채용관 뿐만 아니라 도내 유관기관 및 취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여성구인.구직 컨설팅 등의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또한, 전주대학교에서 구직자 현장면접 지원을 위해 면접복장 대여를 위한 상상옷장 부스와 커피,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트럭을 운영해 박람회에 참석한 참여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서 사전매칭, 면접, 사후관리 등 3단계로 관리할 계획으로 행사 당일 채용이 이뤄지지 못한 기업에는 60일간 적절한 구직자를 찾도록 사후매칭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에는 대학생 등 2,0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관해 구직 열기로 가득 찼으며, 컨설팅관 및 취업지원관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해 도내 기업의 다양한 채용정보와 취업컨설팅 등을 지원받았다.

행사 현장을 찾은 고재욱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박람회에 오신 구직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업 구인난 및 실업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직자분들의 성공취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