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길우)는 ‘휴경지 밭작물 재배’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10일 오산면 가장마을 120평의 밭에다 고구마, 단호박 등을 심었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주민 스스로 참여해 내 지역, 내 이웃을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하여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모현동 주민자치위원 20여명과 시의원, 담당공무원들은 호미, 삽 등을 이용해 손수 밭을 일구어 고구마, 단호박, 고추, 가지, 토마토 모종을 정성들여 심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오는 10월까지 주말을 이용해 잡초제거와 물주기 등을 하며 작물을 가꾼다. 가을에는 고구마, 단호박 등을 수확, 판매해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다.

윤길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협동하는 시간을 갖고 연말에는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보아 살기 좋고 훈훈한 모현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