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경은 위도 해상 원거리에서 불법조업을 한 어선을 검거했다.　

부안 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10시경 부안군 위도 북서방 4.5마일 해상에서 연안 자망어선 Y호 3.28톤, 연안자망, 홍원선적, 승선원 2명이 영업구역을 위반해 해경에 적발됐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홍원선적 낚시 어선 Y호( 3.28톤, 승선원 2명)는 지난 9일 새벽 5시경 충청남도 서천군 홍원항에서 조업차 출항하여 같은 날 전북 부안군 위도면 위도 북서방 4.5마일 지점에서 약 30분 간 연안 자망어구 1틀을 투양망하여 잡어 5kg(시가 미상)를 포획하는 등 수산업법(무허가 조업)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조사과정에서 선장 김모씨가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했지만 선장과 나머지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