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연구개발장비를 도내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라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사업'을 추진해 장비 공동 활용 촉진 및 기업과 기관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북도는 지역 R&D수행의 핵심인 연구개발장비의 비효율적인 운영·관리를 극복하고자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공동활용 촉진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담은 '전라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조례'를 2015년 3월에 제정한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도 조례에 의거해 해당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재)전북테크노파크를 지정해 연구개발장비의 공동활용 활성화와 체계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고, 지난해에는 도내 42개 기관을 대상으로 1,000만원 이상 보유장비 2,353점에 현황/실태조사 실시해 장비 정보DB를 구축해 현재 운영중이다.

  올해는 '장비정보제공시스템'에 등록된 공동 활용 연구개발장비를 활용한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및 시험생산 등에 사용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으로 '장비정보제공시스템 홈페이지(http://jbjangbi.jbtp.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이용 신청 시 이용료 50% 이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용신청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기기(태블릿, 스마트폰)로 가능하다. 장비보유기관과 이용 협의 후 현장에서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병순 미래산업과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장비를 필요한 기업에게 우선적으로 공동활용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제공과 장비 이용료를 지원하여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 기관의 장비활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