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인 9일 전북지역에서는 각종 미담사례 및 수범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에 거주하는 29년생 박모씨는 무릎파열로 한달 넘게 삼례고려벙원에 입원 중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병원수송차량을 이용해 왕궁면 3투표소에서 소중한 표를 행사했다.

  또한 익산시 팔봉동 창혜복지재단 청록원 소속 인솔교사 박모씨 등 2명은 중증장애인 20명을 스타렉스를 이용해 투표장으로 이동을 지원해 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했다.

  군산시 옥도면의 비안도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중단으로 투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위험한 선외기를 타고 섬으로 들어와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