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9일 오후 8시 전북 전주시 효자동 도당 사무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했다.

문재인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 득표율은 41.4%로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가 18.1%포인트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날 민주당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 등 도당 관계자 30여명은 출구조사 발표가 10초 가량이 남자 카운트다운을 하며 조사 결과를 고대했다.

결과는 문 후보 41.4%, 홍 후보 23.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21.8%,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5.9%로 나타났다.

이에 도당 관계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연신 외치며 승리를 확신했다.

특히 안 후보와의 경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전북 지역의 경우 문 후보가 65.0%로 23.3%를 차지한 안 후보를 크게 앞서자 다시 한번 환호성을 터뜨렸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