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5월 연휴기간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에 대비하여 산불감시원 및 산불예방진화대를 집중 배치하여 산나물·산약초 등 무단채취 및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산불방지 및 예찰활동을 위해 7개조 43명 편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기선발하여 주·야간으로 운영함으로써 산불발생에 신속대응하고 있다.또 주요 등산로와 임도주변,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35명을 배치해 입산객의 화기 소지 등을 방지하고 적극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으로 올해 봄철 김제시에서는 한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입산자의 실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간오지 등에 산불감시무인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 등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기계화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진화훈련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산나물 채취를 위한 입산자들로 인하여 산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산림 내 산나물과 약초 등 임산물을 소유자 동의 없이 채취하는 것은「산림자원의조성및관리에관한법률」제73조의 규정에 의하여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바, 산나물과 약초가 많이 나는 주요 지역에 인력을 배치하고 임산물 무단채취자 단속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강신호 공원녹지과은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만큼 산불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나물 등 임산물 무단채취 등을 방지하여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