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민선6기 삼락농정 핵심사업인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가격차액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영농활동 보장 및 농가소득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지난해 가을배추, 가을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전북도는 도내 농업인의 농가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는 시군별로 추진할 2개 품목을 추천받아 마늘, 양파, 생강 등 7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지난 2월에는 마늘, 양파를 대상으로 하는 전주시 등 4개 시.군 신청결과 195농가 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는 지난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가을배추, 가을무의 86% 수준으로 농업인의 많은 관심을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생강(익산시.김제시.임실군), 건고추(정읍시.완주군.무주군.장수군.순창군.부안군), 노지수박(진안군.고창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내 농업인은 10일부터 6월 12일까지 지역농협 등과 농산물 출하 계약서를 작성한 후, 사업신청서와 함께 소재지 읍면동무소 및 지역농협 등에 제출하면 된다.

전북도는 참여 농업인 재정 부담없이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보장해주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 전북만의 특화된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시군별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 및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신청을 유도함과 동시에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향후 시범사업 기간의 성과와 미비점을 분석해 사업 확대여부와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품목간 수급상황과 가격을 점검하는 등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