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군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올해 발생한 사망사고 7건 중 5건이 노인 보행자사망사고로 실제 4월 흥남주민센터 앞 노상에서 무단횡단 하던 노인이 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행락철을 맞아 바깥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어르신들의 외출이 잦아져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그만큼 증가, 선제적 예방활동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흥남주민센터 통장회의를 찾아 노인 보행자사망사고 예방 및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관내 지리 및 주민들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통장님들을 상대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올해 발생한 5건의 노인보행자 사망사고 사례 및 방어보행 3원칙(보다! 서다! 걷다!), 사고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인식 전환 및 교통법규 준수 중요성 등에 대해 홍보하고 오늘 교육 받은 내용을 주민들에게 꼭 전파하여 함께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보행 중 교통사고의 경우 경미한 사고만으로도 심각한 장애를 야기할 수 있으며 교통행동 특성상 보행속도가 느리고 좌우를 확인하지 않은 채 도로를 횡단하며 주변 교통상황 판단 부족 및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무단횡단을 자주하고 있어 보행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2차사고 예방 방법과 중요성, 음주운전의 폐해와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 통장님들은 한결같이 “실제 사망사고 영상을 보니 너무 끔찍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걸어 다닐 때나 운전할 때나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 해야겠다”고 이야기 하였다.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에서는 “주민 한 분 한 분 모두 찾아 뵙고 교통사망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 드리고 싶은 심정이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니 오늘 통장님들을 통해서라도 간접적으로나마 사망사고 예방법을 전달해야 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군산시민 누구나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