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수사2과는 3대반칙 근절(해양안전 비리) 일환으로 해양·수산분야 전반에 걸친 안전비리 척결을 위한 특별단속(‘17. 2. 7 〜 5. 17)을 병행하며, 관행적으로 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선박을 해상에서 운행하는 안전비리 범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특히, 수사2과는 지난 2년간 관행적으로 선박 안전검사를 받지 아니하고 선박을 운항한 안전저해사범들을 무더기로 적발하여, 관내 해양종사자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 시켰고,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박 안전검사제도의 절차 및 필요성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하여 언론 및 군산시민들의 관심을 받은바 있다.

그러나 군산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군산 관내 일부 선박의 선주(소유자)들이 아직도 선박기관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수리를 하면서, 그에 따른 선박안전검사를 받지 아니하고, 선박을 운항하는 등의 안전비리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수사2과는 선박안전기술공단 및 수협공제보험 등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박안전검사제도 홍보를 위한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검사의 절차 및 필요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경찰서 김동봉 서장은 “선박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선박을 운항하는 안전저해사범들이 관행적으로 범법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은 해결책은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기 보다는 계도를 병행한 선박검사제도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해양종사자들이 안전검사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군산=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