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치매관리센터(센터장 전형태)는 치매 조기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월~4월까지 보건소와 4개소 복지관, 취약지구 경로당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10회씩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참여 전에는 우울하기도 하고 기억이 까막까막 했는데 노년에 스마트 기억 팡팡 교실에 와서 스마트 기기의 활용법도 배우고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게 많아 다시 젊어진 기분이다”며 “손자와 함께 핸드폰을 할 수 있는 게 많아져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억충전교실은 치매예방 실천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금연, 영양, 절주, 우울, 노인학대, 심뇌혈관 예방 등 통합교육을 받게 되어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원예, 미술, 음악치료 등 작품 활동을 통하여 만족도가 높았다. 신바람 실버라인댄스는 반복되는 동작을 기억하고 노래에 맞추어 추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신체건강과 뇌건강에 도움이 되어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며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우울척도와 기억력 점수가 1~3점 향상되는 변화가 있었다.

한편 군산시보건소 치매관리센터에서는 치매걱정 없고 노년이 건강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몸짱! 뇌짱! 청춘학교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내달 16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화, 목 14:00~16:00에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