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경영난과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을 위한 융자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104억원(제조업 74억, 소상공인 10억, 청년기업 20억)을 운용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융자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내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며, 운전·창업자금으로 업체당 3억원(소상공인 2000만원 이내)까지 지원된다. 

융자 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으로, 시는 대출 이자 중 일반기업은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각각 3.5%의 이자를 보전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전주시 현장시청인 기업지원사무소(전북경제통상진흥원 3층)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업체는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융자평가표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융자금액이 결정된다. 

또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8개 금융기관에서 2개월 이내 융자(대출)를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어려워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금리의 융자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