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대표이사 이문용)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정읍여중 학생들의 현장체험 학습비용을 일부 지원했다.

하림은 최근 정읍여중 임덕만 교장으로부터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시행되는 2학년 1백54명의 테마식 현장 체험학습에 10명이 학생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참가가 어렵다며 하림 정읍공장에 지원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기초생계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등 가정자녀 학생들의 테마식현장 체험학습비의 약 50%에 해당하는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나 그 중 10명은 그 나머지 50%의 경비 부담조차 어려움이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이재선 정읍공장장은 본사에 이 같은 사정을 보고했고 하림 윤리경영사무국은 체험학습비용 1백만원과 체험기간에 필요한 용돈 1인당 3만원을 포함, 1백30만원을 임 교장에게 전달했다.

하림 윤리경영사무국 유영삼 사무국장은 “체험학습비용 전액을 지원하려 했으나 도교육청에서 50%를 지원키로 해 아쉽지만 여행에 필요한 경비 3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며 “하림은 직원들이 급여 끝전나누기와 나눔계좌 등을 통해 사랑의 장학금 등 지역사회 인재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장양원 기자·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