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군민행복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17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중점 추진 계획은 △군민생활 속 정부 3.0 실현 △군민 중심 민원환경 조성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민원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구축 등 4대 추진과제에 14개의 세부사업들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군은 세무서(사업자 등록청), 군청(인·허가청) 중 한 곳만 방문하면 사업자등록 폐업신고와 인·허가 영업 폐업신고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폐업신고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미용사 면허증, 조리사 면허증을 관할 주소지 외에도 전국 시?군?구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수령할 수 있는 ‘생활자격·면허 발급서비스’를 비롯해 행복출산,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신청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연처리 없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처리 사전예고제’를 운영해 처리기한이 되기 전 예고와 독촉을 통해 각 부서에서 처리되는 민원처리 상황을 수시로 챙기고 군민이 행정절차에 시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월 1회 민원처리실태 확인 점검하여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유도하고 있으며 ‘민원 1회 방문 처리제’ 운영을 위해 민원 1회 방문 상담창구·민원후견인제·민원조정위원회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내실화를 기한다. 

이밖에도 군은 아름답고 청정한 민원실 운영을 위해 민원도움서비스 ‘명예 민원실장’과  친절 안내도우미 운영,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무료 배달제, 고창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를 적극 실시하면서 친절하고 정감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전자여권 수요야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입세대에 종합생활민원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술민원 확대와 민원인 편의용품 비치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며, 또한 민원편람 정비 등으로 민원 신청 및 처리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 안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박우정 군수는 “군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신뢰받는 군민 감동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