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청은 새만금관광단지 민간시행자 모집 공고가 고시됨에 따라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9일 경제청에 따르면, 3개의 투자유치팀을 구성해 서울에 있는 기업 60여곳을 직접 방문해 공모 지침과 평가 방식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경제청이 방문한 기업들은 대표기업 참여 또는 컨소시엄 구성 참여가 가능한 국내 상위 시공사, 주거, 관광레저시설 개발 및 운영사들로 그간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접촉해 온 투자자들을 분석해 타깃 투자사들을 미리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청은 공모 참가 의향서를 접수하는 오는 4월말까지 타깃 투자사를 포함한 200여곳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명노 청장을 비롯한 모든 투자유치 인력들이 발로 뛰는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경제청은 오는 1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업의 투자담당 임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공모 참가 관심 기업들에게 공모 취지와 투자이점을 집중 설명하고 공모관련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심 분야를 교류하고 컨소시엄 구성의 지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경제청 이명노청장은 "16일 총리실 새만금위원회가 발표하는 새만금종합개발계획 내용과 연계해 새만금의 미래 가치, 대중국 공략을 위한 전략적 입지, 국내 유일의 대규모 관광단지개발 기회 등 새만금 관광단지의 투자 강점을 집중 부각시켜 기업들의 공모참가를 적극 유도하고 견실하고 역량 있는 민간시행자를 선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