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월중에 도 관장 32개, 사업장 53개 시설을 선정, 지도ㆍ점검 계획을 전북도 홈페이지와 전북환경기술인협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대기, 폐수, 유독물, 비산먼지 및 기타수질오염원 등에 대한 허가(신고)사항, 방지시설 운영사항, 오염물질 누출여부, 유독물 보관ㆍ관리사항 및 기타 준수사항 등을 지도ㆍ점검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한 적정설치ㆍ운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염물질처리 및 배출상태를 자체 보유한 휴대용 대기오염 측정기기로 직접 측정ㆍ검사해 부적정 운영되는 배출ㆍ방지시설에 대한 근원적ㆍ효율적 개선하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인ㆍ행정기관이 함께 참여소통함으로써 신뢰받는 투명한 환경행정 실천을 위해 환경기술인협의회와 합동점검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점검대상 사업장에 점검일자, 점검내용을 사전에 알려주는 '사전예고제'를 실시해 사업장 스스로 자체점검을 유도함은 물론, 더불어 기업의 방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의견도 받는 '점검청원제'도 병행해 실시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업장 부담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사전예고제, 점검청원제 등을 실시해 보다 효율적인 점검을 실시하므로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