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사무총장 이종석)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회 급식식자재 도내산 구입 업무협약식을 25일 오후 2시에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가졌다.

이번 협약은 대회개최의 시너지효과를 지역경제로 돌리기 위해 대회 급식식자재의 30 ~ 50%를 도내산으로 구입하기 위한 협약으로, 조직위를 비롯하여 급식업체 3사와 전북도, 무주군이 참여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대회의 성공과 함께 도내 지역생산 식자재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조직위원회 이종석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라북도 신달호 친환경유통과장, 무주군 이태현 부군수와 대회급식업체 BFS 윤이섭 대표 및 2개사 관계자, 대회관계자가 참석하여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회기간 중 도내산 식자재 구입비율을 기존 A사 8%에서 30%로, B사 13%에서 50%로 확대하고, 올해 신규로 도내에 진출한 C사는 식자재의 50%이상을 사용하기로 했다.

대회 식자재의 일정비율을 도내산으로 구입하게 됨에 따라 발생될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6,800만원으로 예상되고, 대회시 태권도원 T1경기장 주변에 조성될 식당, 먹거리부스의 지역업체 입점으로 경제적인 효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조직위원회 이종석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도내산 식자재로 만들어진 음식을 선수단과 외국인 관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맛과 멋의 전라북도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도내산 식자재 구입이 대회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업체와 긴밀하게 협의 할 계획이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