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016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중 시장형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장형 사업 10개중 5개가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2886만2000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기준은 월 평균  보수 31만8630원 및 평균 참여개월 수 8.4개월 이상인 사업단이 대상이다.  

시장형사업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사업단을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자율적으로 다른 업체와 경쟁하며 사업수익으로 운영되는 연중 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평가결과 A등급을 받은 주요 5개 시장형 사업단들은 첫째 김부각 식품가공사업단으로 참여인원 25명이 남원을 상징하는 김부각을 가공하여 전국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확보하며 시장형사업단 중 가장 인기있고 널리알려진 사업이다.  

둘째는 면사랑 국수사업단으로 참여인원 7명이 국수와 팥죽 등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셋째는 깨끗한 세상만들기사업단으로 참여인원 7명이 관내학교(제일고, 인월고, 운봉중, 수지초, 송동초, 원천초, 오동초등학교)와 계약을 통해 청소와 시설물관리 등을 실시하는 사업. 넷째는 농산물 가공사업단으로 참여인원 20명이 밤과 도라지 등 농산물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사업단으로 3~6월에는 남원시 원협과 협의하여 딸기작업을 고정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다섯째는 시니어마트사업단으로 참여인원 9명이 매장을 운영하여 판매 및 배달을 하여 수익금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주거래처로는 사회복지관, 살림노인복지센터, 살림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이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여 평가받은 결과 A등급을 받아 지금까지 총 1억7308만2000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면서 “내년에는 시장형사업단 운영에 만전을 기해 전체 사업단이 A등급을 받아 더 많은 인센티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