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에 투?개표사무종사원으로 참여하는 시군구 공무원들이 "알바"?취급하는 정부 행태에 대하여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의 복무를 책임지는 행정자치부에서 지방공무원이 선거에 참여 투개표 종사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촉직원으로 수당을 받고 근무하는 것으로 소속기관장이 복무명령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투개표사무에 종사하는 시군구 공무원을 알바로 취급한 사례로 분석되고 있다는 것.

특히 정부의 입장대로라면 사전투표 모의실험(2회 평일) 5.4(사전투표일, 평일)에 시군구공무원이 사전투표종사업무를 하기 위해 출장을 가야하는데 복무명령 없이 나간다면 무단이탈이 되는 것으로 정부의 논리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윤남기)은 상급단체인 전국시군구연맹(위원장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등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 잘못된 제도에 대해 개선 해 줄 것을 요구 하였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행정자치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남기 김제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현장의 공무원들이 지금도 AI초소근무, 산불비상근무, 선거업무종사 등 본연의 업무 외에 힘들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은 공무원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며, “이런 공무원들에게 잘못된 제도로 관행이라는 답습으로 통제하려는 것에 공무원단체와 연대하여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