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no-tie)’ 차림으로 근무를 하게 됐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교통경찰관이 착용하던 넥타이를 풀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업무 효율을 높히기 위해 공식행사를 제외한 일상 근무, 외빈 경호, 일반 행사 때는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타이 시범운영은 종료일을 정하지 않아 현장 반응에 따라 영구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중반부터 사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노타이 열풍은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내려주고, 허례허식을 벗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