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한 초등학교 수영부 코치가 학생들을 폭행했따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진상파학에 나섰다.

20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수영부 학생 10여명이 수영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수영부 코치 A씨(32,여)가 오리발 등을 이용해 아이들의 머리와 발 등을 수차례 때렸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따.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은 A코치에 대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고 사직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북도체육회는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운동부 교육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 진짜 학대가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