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세아베스틸이 20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7년도 희망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체결했다.

세아베스틸은 해마다 진행하는 군산시와의 협약을 통해 회사와 사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적립하고 희망나눔 지역복지에 필요한 후원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여 2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며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월 무료급식소를 찾아 후원품(쌀 및 후식)지원과 함께 배식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복지시설 위문과 동행 나들이, 시설아동을 위한 산타데이 행사, 관내 취약계층 명절 지원 및 여름·겨울나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또 ‘희망나눔 세아러브하우스’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부방을 만들어 줌으로써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준두 지원본부장과 김태완 노조위원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동행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데 세아가 앞장서고 노사가 서로 협력하여 지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봉사 활동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동신 시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며 “민관 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소외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군산시와 ‘희망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총 10여억 원을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후원해 왔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