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주최하고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2017년 군산시 도시재생대학’의 상반기 과정이 20일 종강식을 갖는다.

지역주민을 도시재생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지난달 2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2회의 선진사례답사(순천시, 목포시)와 팀별 수업으로 진행되어 총 6개 팀 65명이 지역 주민 및 활동가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도시재생대학의 상반기 과정에서는 수강신청자 모집기간에 개인과 팀별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수강생들을 주제에 맞춰 팀을 구성하여 각 팀에서 신청한 주제를 고려한 맞춤형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각 팀별로는 달빛 수다팀의 도시락 만들기 수업, 마을축제팀의 선도지역내 마을축제 기획 수업, 개복동 예술가들이 참여한 협동조합 설립팀의 협동조합 설립 준비 과정 수업, 도시재생 기획 및 홍보팀의 도시재생 기획과 SNS를 활용한 홍보 방법 수업 등 팀별 주제에 맞춰 강사 섭외 및 커리큘럼 기획 등을 통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종강식에서는 각 팀에서 수강한 지역민이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습득한 내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발표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도시재생대학 운영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전주대 정철모 교수는“지역 주민들이 수업에 대한 열의와 의지가 대단했다”며 “앞으로 군산시가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6월 초에 하반기 도시재생대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강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오는 5월 8일부터 2주간 수강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도시재생대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