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19일 모친이 훈계한다는 이유로 둔기로 내려친(존속 살해 미수)혐의로 서모씨(44,남)를 형사입건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19일 새벽 전주시 덕진동 소재의 자택에서 어머니를 수차례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이어 자신을 말리려는 친형 역시 둔기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술을 마셔서 집안을 소란스럽게 한다며 말하는 어머니에게 화가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10년 이상 생계를 책임저온 나에게 돈을 벌어오라고 하는 어머니가 평소에 야속했다" 며 "충동적으로 한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