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구본부는 18일-19일 양일에 거쳐 전북특구를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 투자운용사가 직접 방문해 투자검토와 투자전략 및 시장진출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투자IR 행사'는 지난 12일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 결성 이후, 첫 번째 투자유치 행사로 최근 급속히 확대되는 연구소기업 등 전북특구내 초기기업에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밀착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특구 찾아가는 투자IR 행사'는 (주)넥서스비(연구소기업257호), (주)디앤티, (주)지에이티 총 3개 기업을 대상으로 1:1 심층 인터뷰를 통해 투자검토와 멘토링을 함께 진행했다.

투자IR 참여기업은 자사의 주요 사업아이템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후 기업 성공전략에 대한 활발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주)넥서스비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진공증착장비 생산 전문기업이고, (주)디앤티는 전해수 생성장치가 구비된 전자동 물걸레 청소기 제조 벤처기업이다. 

또한, (주)지에이티는 차량용 공조시스템의 압축기 체크밸브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를 꾀하고 있다.

이번 투자IR에 참여하는 3개 기업은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에서 투자검토는 물론 기술기업의 전략적인 투자관리 전략, 시장 진출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까지 지원받았다.

방문기업이었던 (주)디앤티 정우중 대표는 "창업 초기기업으로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찾아가는 투자IR 행사와 같은 투자연계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에 총 501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는 연구소기업과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등 주로 공공연구성과를 사업화한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또한 약정총액의 50%이상을 전북특구를 비롯한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에 투자한다. 

전북특구본부 박은일 본부장은 "이번 찾아가는 투자IR행사를 시작으로 전북특구의 창업 초기기업 또는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려는 기업이 적기에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크라우드 펀딩 및 투자IR 개최, 특구펀드 등 투자연계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