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건강한 모를 기를 수 있도록 18일 육묘장 관리자와 희망농업인 1백여명을 대상으로 종자소독 및 육묘요령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6월까지 중점지도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등숙기에 반복되는 강우로 인해 수확 전에 발아가 되는 수발아 현상으로 인해 벼종자의 활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우량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쌀 안정생산의 시작인 건전한 모 기르기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발아 현상에 따른 올바른 종자소독방법 및 육묘 실패사례에 대한 원인과 대책 등 현장중심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4년간 키다리병 발생이 급감하였기 때문에 종자선별 및 약제혼용침지소독(종자소독 전문약제를 희석하여 물 온도 30~32℃에서 48시간 담가 놓는 소독법)만으로도 키다리병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특히 발아율에 영향을 미치는 온탕소독은 친환경단지를 제외하고 과감히 생략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농기센터에서는 육묘장 교육과 함께 종자소독요령 전단지 4천부를 배부하는 등 병해충발생 및 육묘실패를 최소화하고 최고품질의 쌀 생산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