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올해 마무리되는 도시재생선도사업 이후 주민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2017년 1차 도시재생선도지역 주민공모사업을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접수 받는다.

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3차례의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그 중 총 34건에 대한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하여 1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집행해 지역내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규모 노인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냈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일반공모 ▲기획공모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1억원 규모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소규모 환경개선 등과 관련된 총 20개 사업을 선정하여 사업당 최대 5백만원(자비 1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공모는 도시재생 사업지에 거주하거나 소재지가 있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사업체 종사자 또는 단체가 신청 가능하며 기획공모는 거주지나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문성을 갖춘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군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받고 최종 선정될 경우 협약체결 이후 사업비를 교부받아 7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시는 공모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해 지속적인 홍보 및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찾아가는 도시재생 도우미’를 구성하여 주민들이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발굴, 상담, 기획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