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삼성 새만금 투자 논란 진상규명 및 새만금  MOU 조사특별위원회'는 18일 양용모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위원들은 삼성 새만금 투자 MOU 관련 질의서를 전달하기 위해 수원시에 있는 삼성전자(주) 본사를 방문했다.

질의서에는 그동안 삼성의 새만금 투자와 관련한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삼성의 입장표명이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또한 삼성을 방문한 특위위원들은 질의서를 전달하고,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새만금 투자 MOU 진상규명을 위한 삼성의 진정성 있는 태도 요구를 하는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질의서의 답변기한은 27일까지이며, 기한 내에 삼성에서 질의서에 답변하지 않을 경우 질의서에 명시한 대로 특위는 2011년 삼성에서 제출했다고 하는 새만금 투자계획서인 '그린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계획(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키로 했다.

한편 특위는 오는 28일에 2011년 MOU 당시 정책기획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고, 전북도에서 실시한 삼성 새만금 투자 논란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정무부지사로부터 보고 받는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위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