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모든 성인병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비만에 대해 한의약적으로 접근하여 시민의 건강 증진을 꾀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달 7일부터 6월 말까지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당뇨와 고혈압, 심장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은 고도 비만자 40명을 대상으로 한방 뱃살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의약적 비만 관리 교육과 함께 영양교육, 체지방 감량을 위한 근력 강화운동 등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운동지도와 함께 한방진료(전기침, 체질별 한방약 투여 등)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특히 사업 참여 전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검사 등을 실시하여 자신의 신체 상태를 평가하고 3개월 후 사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직접 확인토록 함으로써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높임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