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매년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저 탄소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려고 제9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펼친다.

기후변화주간은 매년 세계 지구의 날을 전후로 1주일간을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저 탄소 친 환경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려고 실시된다.

세계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69년 4월 22일 미국 상원의원 게이 로드 닐슨과 하버드대학생 데 니스 헤이즈를 중심으로 처음 시작됐다.

세계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 세계 지구의 날 기념 각 가정 등 10분 간 불끄기 행사와 저 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 캠페인 등이 전개된다. 

이를 위해 부안군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정에서 당일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 간 불끄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교육과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홍보했다.

특히 관내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도 당일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 간 전등을 소등할 수 있도록 홍보물 게첨과 안내방송을 통해 주민 참여를 당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변산서중학교에서는 오는 21일 등굣길에 ‘지구야~ 우리가 지켜줄께’라는 주제로 저 탄소 녹생생활 실천운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변산서중학교 정성룡 교사는 “환경을 보호하려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 정하고 실천하기를 비롯한 학급자치회의와 교내방송에서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저탄소 친 환경생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학생자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전등 하나 끄는 것만으로도 지구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며“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우리 미래세대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주간 행상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