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관위, 대통령선거 앞두고 국악 버전 뮤직 비디오 발표

"사계절 햇살이 온 누리에 퍼져 행복이 피어나는 대한민국, 관심과 사랑이 세상을 바꾸죠, 나 하나쯤이란 생각 버리고 우리의 대표자를 내 손으로 뽑아 바르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어요…"

전북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종택)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국악 버전의 흥겨운 가락 '아름다운 선거' 뮤직 비디오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산선관위에 따르면 이 뮤직 비디오는 올해 1월부터 4개월여에 걸쳐 전국 주요 도시(군산·익산·전주·부산·성남·서울) 시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노래는 작사 이효순(군산시선관위 홍보주임), 작곡 조역연(작곡가), 편곡 김진아(예술 강사)가 참여했고 음악은 서양음악인 현악과 국악을 접목시킨 퓨전(스케이팅 왈츠·세마치장단)으로 4절로 이뤄졌다.

1절은 군산경포초등학교 이하경 교사의 지도로 군산은파소년·소녀합창단 27명(군산부설초, 서해초, 용문초 중창단)이 2절은 소프라노 정수희, 3절은 테너 이성식, 4절은 모두 다같이 불렀다.

뮤직 비디오 제작은 영상제작소 감(전주), 영상 출연은 선관위 직원, 선관위 가족, 공익요원, 공정선거지원단, 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과, 한국영화인협회군산지부, 군산은파소년·소녀합창단,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 등이 참여했다.

뮤직 비디오 촬영 장소는 1절은 전주 한옥마을, 2절은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3절은 군산대학교 캠퍼스, 군산시선관위, 전주대학교캠퍼스, 전주 한옥마을, 4절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됐다.

뮤직 비디오는 검색포털에 '아름다운 선거 노래'로 검색해 들을 수 있다.

이효순 군산선관위 홍보주임은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축제처럼 즐기면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19대 대통령선거는 아름다운 선거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장 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