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63명을 도내 시.군 보건소 등에 신규 배치한다.

신규 공보의들은 13일 전북교통문화연수원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근무지를 배정받게 된다. 

이번 신규 배치는 전북 지역 공보의 147명 복무기간 만료에 따른 것이다. 

신규 공보의 163명(의과 108, 치과 16, 한의과 39)들은 3년 임기제 공무원 신분으로 복무.윤리 교육을 포함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시.군 보건소, 보건지소, 공립병원, 응급의료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직무 교육 시 특히, 타 의료기관 진료에 대한 기존 처벌 사례와 의약품 리베이트 등 관련 법령을 상세히 알리고, 공공보건 인력으로서 공보의가 지니는 법적의무 및 책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여성의 의대 진학이 늘고 의학대학원이 도입되면서 공보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면서 "다행히 올해는 예년보다 공보의 수가 14명 늘어 도내 취약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