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조달청은 12일 도청에서 지역벤처.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벤처나라에 등록해 공공조달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운영하는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그동안 벤처나라 등록을 위해서는 조달청 등 중앙부처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조달청과 업무협약 체결로 전북도에서는 기존 벤처.창업기업에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전북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발굴.추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벤처.창업기업들은 전북도의 지원정책인 창업 꿈나무 사업화 지원, 4050 행복창업뿐만 아니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서 및 인증마크 부여, 전국 공공기관들의 우선구매 권고대상이 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대표적인 지원으로 벤처나라에 제품이 등록된 기업은 정부조달 입찰.계약에 필수적인 절차와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전시회 및 기획홍보 등 판촉 활동 지원을 받는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협약이 도내 벤처.창업기업의 판로개척, 매출증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전북도와 조달청이 소통.협력해 상호간에 한층 더 발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