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올해 문해교육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경력이 단절된 중?노년층 여성을 디지털 문해교육 활동가로 양성하기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운영한다.

디지털 문해교육이란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문해학습자들을 포함한 지역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문자 보내기부터 스마트폰 어플 활용법, 동영상 제작 등 기초부터 활용까지 대상에 따라 맞춤별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문해학습장과 주민센터에서 운영한다.

시에서는 또 출산, 육아, 가정형편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활동가로 양성하여 단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중?노년층과 세대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소통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세대 통합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 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대성 인재양성과장은 그동안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문해교육의 최우수도시로 널리 알려진 군산시가 문해교육의 영역을 단순 문자해득에서 디지털 문해교육으로까지 넓혀 어르신들이 또 다른 소통 문화로 나아가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월 중 모집하게 될 15명의 교육생들에게 6월까지 디지털 문해교육 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을 제공하며 양성된 활동가들은 7월부터 문해학습장 및 주민센터 등에서 파견되어 학습자들에게 디지털 문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