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관내 전 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흑염소 협회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보정반 편성 및 읍·면별 일정 등 일제 접종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272농가 5,170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다. 

군은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흑염소 협회를 중심으로 보정반을 2개반 6명으로 편성하여 읍면별 일정에 따라 순회하며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 담당 공무원 1인 입회하여 농가별 접종상황을 기록관리토록 조치했다. 

접종한 염소에 대한 사후 관리로 난수표적용 무작위로 선정한 농가에 대해 5월중 백신항체형성율(확인검사) 검사를 하여, 검사결과 60%미만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및 추가 접종을 하고, 해당 농가 보정반에 대하여는 보정비 지원을 제외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방접종만이 구제역 차단방역의 최선책인 만큼 모든 염소가 예방접종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