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생산된 우수 식자재가 11일 호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수출길에 올랐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도내 꼬숨, 푸르메FS, 성가정식품 등에서 생산하는 고추장, 절임식품, 들기름 등 4만5,000불 규모의(20피트 컨테이너 한 개) 도내 우수상품 수출을 선적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달 3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개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얻은 성과로서, 상담회에 참가한 호주 현지 유통업체인 KS Global Trading과 3년간 12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초도물량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와 경진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인도, 베트남 등 11개국 15명의 바이어를 전북도 글로벌 통상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된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59개사와 1대1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경진원 홍용웅 원장은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외시장 개척 활동 강화와 수출기업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시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