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주최 한 2017년 전북지방기능 경기대회에서 익산시의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위성욱)가 눈부신 성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7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기능경기대회에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출전한 재학생 전원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심기태(금형) 학생 외 8명이 금메달을, 박규용(폴리메카닉스) 학생 외 7명이 은메달을 박정웅(금형) 학생 외 4명의 학생이 은메달과 우수 입상 1명을 포함해 재학생 23명 전원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 입상 학생들은 오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기능 인력 발굴과 미래 산업 일군으로서의 숙련 기술들을 경합해 보는 대회로 기술인들의 축제와도 같다.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1974년에 설립, 2016년까지 27,052명의 산업 역군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들을 비롯하여 우수 기업들에 취업율이 높아 해마다 입학 지원율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위성욱 교장은 “재학생들이 학업에도 힘을 쏟지만 장차 우리나라 산업 일선의 우수한 재원들이 되고자, 노력한 땀방울들이 이번 대회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