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우정청은 11일을 '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지정하고, 도내 240여개 우체국에서 환경정비를 일제히 실시했다.

  이날 도내 240여개 우체국 대청소와 게시판을 정비하고,  베고니아 등 봄꽃을 비치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내 1,000여개 우체통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아파트 등에 설치된 우편함(반송함)의 정비도 실시했다. 

  이날 김병수 청장을 비롯한 우정청 직원 50여명은 전주 삼천천과 마전숲공원에서 쓰레기줍기 활동과 상가에 설치된 우편함의 불법스티커를 제거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김병수 청장은 "우체국 사람들이 지역사회에 봄소식을 알리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 전북 방문의 해를 맞이해서 전통과 추억이 가득한 우리지역에 많은 분들이 봄맞이 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