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일상생활의 편의증진 등을 도모하기 위한 ‘2017 장애인재활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자는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중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발달·언어 장애인으로 오는 4월 20일까지 해당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교부대상품목은 보행차, 목욕의자, 기립훈련기, 음성시계, 장애인용 의복 등 장애유형에 따라 총 28개 품목으로 신청하는 장애인들이 많아지면 예산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교부될 예정이며, 지원한도를 1인 1제품으로 제한하고 지난해 재활보조기기를 지원받은 사람은 우선순위에서 제외된다.

시에서는 4월 중 교부품목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6월까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해당 가구가 필요한 재활보조기기를 교부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홍 복지지원과장은 “재활보조기기의 가격이 비싸 저소득장애인들이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군산시에서 실시하는 재활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장 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