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산업인프라 정비를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후농공단지 정비사업을 ‘11년~16년에 걸쳐 총사업비 48억원(국비21)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고, 18년까지 6억원(국비2)를 투입하여 계속적인 정비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 노후된 메탈램프 가로등을 LED가로등으로 교체하는“농공단지 LED가로등 교체공사”가 한창이다. 작년, 월촌농공단지를 시작으로 봉황, 황산, 서흥, 만경농공단지까지 완료하였으며, 17년 4월초 대동농공단지 LED가로등기구 교체공사가 착공하여 4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메탈램프보다 효율이 좋은 LED램프로 교체하여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야간작업 환경 개선은 물론 야간통행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램프의 잦은 소등으로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공사로 유지보수비용으로 지출되는 예산이 크게 절감 될 것이다.

대동농공단지 LED가로등기구 82개소 교체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6개 농공단지의 모든 가로등기구에 방수형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여 일부 가로등이 누전 되었을 때 안전사고 예방 및 전체의 가로등이 일시에 소등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이외에 92년에 건축되어 노후된 봉황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작년 10월 개보수하였고, 추가로 미비된 소방설비 공사를 시행하여 화재예방 및 공유재산 관리에 힘쓰도록 하였으며, 또한 봉황농공단지 내 잦은 침수지역에 배수로 설치 공사를 실시하여 5월 초에 준공 될 예정이다. 

김제시 관내 6개 농공단지에는 145개 업체에 296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9,696억원(미공개 업체제외) 이상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농공단지가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기반시설의 노후로그 동안 입주기업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앞으로 지속적인 단지 내 기반시설물을 정비하고 기업 활동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